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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2. jc4321@newsis.com |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만큼 여야 간 뚜렷한 입장차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며 "여야 충돌 과정에서 있었던 반목을 털어내는 것도 필요해 보이지만 일방적인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고 했다.
'국회 밖' 만남을 이어갈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이날도 예정에 없다.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민주당 의총과 관련해선 "의겸을 수렴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이 원내대표가 맥주회동 당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나온 일련의 소요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에 대해 제가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다양한 의견을 다 듣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이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를 건너뛰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점부터 논의하자고 했다는데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다. 특위 연장 반대기류가 있는 건 알지만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특위 연장이) 우리 당 정신에 맞다"고 했다.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맞고발 상태까지 이어진 것과 관련, 취하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없다. 과한 요구가 자꾸 나오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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