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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제공 |
북한 식량 지원을 두고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북한 식량 지원에 반대 의견이 50.4%로 집계됐다. 찬성 응답(46%)보다 4.4% 차이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반대 여론은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91.1% vs 찬성 7.5%)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74.7% vs 25.3%)과 보수층(80.8% vs 18.3%)에서도 반대 의견이 대다수였다.
무당층(반대 56.4% vs 찬성 32.9%)과 중도층(53.3% vs 41.3%), 대구·경북(62.4% vs 34.6%), 부산·울산·경남(61.6% vs 34.1%), 대전·세종·충청(57.2% vs 42.8%), 서울(51.3% vs 41.7%), 남성(56.2% vs 41.3%), 20대(56.5% vs 34.6%), 60대 이상(58.8% vs 37.5%)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찬성 여론은 더불어민주당(반대 14.0% vs 찬성 81.5%)과 정의당(25.7% vs 71.9%) 지지층에서 주를 이뤘다. 진보층(23.5% vs 75.3%)과 광주·전라(23.1% vs 71.9%), 여성(44.6% vs 50.5%), 30대(35.6% vs 62.8%), 50대(47.2% vs 52.0%)에서도 찬성 목소리가 높았다.
경기·인천(반대 47.3% vs 찬성 49.8%)과 40대(49.8% vs 46.5%)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북한이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긴장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이달 10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61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1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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