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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5.08. kkssmm99@newsis.com |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 원내대표께) 직접 연락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복원할 방법이 없다"며 "다른 한 편으로 분명하게 창구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우리가 어떻게 치유할지에 대해 진지하고 정성껏, 예의바르게 해법을 찾겠다"고 한국당과 대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다만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촉발된 한국당과의 고소·고발을 취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서로 치고받고, 고소·고발이 있었던 건 우리끼리 정치적으로 화해하며 처리하는 게 가능한데 국회선진화법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에서 그걸 없었던 것으로 만들려면 뭐하러 국회선진화법을 제정했느냐는 비판도 있어서 구별해서 보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선거 과정에서도) 드렸는데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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