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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 당정협의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뉴스1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주택철거에 9억원, 임시조립주택 설치비에 1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 566세대 중 임시조립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340세대의 5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진 장관은 "농기계 피해에 대해서도 22억원을 지원해 농민들의 영농재개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고성, 속초 등 각 시·군에 직접 지원하는 복구비 외에 강원도에 12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산림복구를 위해 697억원, 망상 오토 캠핑장에 341억원, 속초 예비군 훈련장 등 군사시설 복구에 99억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선적으로 총 복구비 1853억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산불피해를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 940억원을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복구 뿐 아니라 대형 산불 진화형 헬기 도입 등 산불 예방 진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국민성금은 총 470억원이다. 전액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조 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17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며 "주택 피해에 이어 인명 피해와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자 등에게도 국민성금이 빠른 시일 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재민과 강원도민을 대신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확정지어 준 예산을 시·군과 협력해 빠르게 집행해 이재민 고통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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