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금주 방미 "이란원유 수입금지 美입장 파악"

[the300] 美정부 결정 배경·입장 등 파악 차원..."우리 입장 반영 노력"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미 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적용의 예외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은 5월3일 0시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없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정부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8개국에 한시적으로 인정해 온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이 결정 배경과 구체적인 입장 파악을 위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 종료에 대한 워싱턴 발표와 관련해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 관계부처의 정부 대표단이 금주 중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윤 조정관 등은 프랜시스 패넌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와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월초 만료되는 '중대한 감축 예외조치(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SREs)'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입 금지 조치를 6개월 간 한시적으로 면제받았던 한국은 다음달 3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일절 들여올 수 없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대표단의 방미 목적과 관련해 " 미국의 구체적 결정 배경과 입장을 파악하고 기술적인 협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려는 노력의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의 발표 직후인 전날 밤 "정부는 각급에서 예외 인정 연장을 위해 미측과 협의해왔고, 앞으로도 예외연장 시한(5월2일)까지 우리 입장의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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