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빅딜 속 스몰딜 가능…현 수준 제재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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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 입력 : 2019.04.12 02:25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19.04.12. pak7130@newsis.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현 시점에서 빅딜을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스몰딜도 일어날 수 있다. 단계적인 조치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빅딜이란 것은 바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여러 스몰딜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유지될 것"이라며 "제재를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이행할 수 있지만 지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수준의 제재는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며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 로드맵을 제출한다면 제재완화 등을 고려할지에 대해서는 "논의할 것이다.오늘 회담의 중요한 의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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