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부친 유공자 신청은 큰오빠가 직접 했다"

[the300]"허위사실 유포는 법적 책임져야 할 것"

김하늬 기자 | 입력 : 2019.04.11 10:08

손혜원 의원이 11일 "부친 고 손용우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신청은 큰오빠가 2018년 2월 직접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익명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독립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는 서훈심사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큰 오빠가 2018년 2월초 보훈처 산하 경기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재신청 의사를 밝혔다"며 "담당 직원이 관련 기록을 열람한 후 보훈처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를 바꿔줬고, 이 통화를 통해 신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정부관계자라는 확인할 수 없는 취재원을 앞세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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