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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더불어민주당이 4·3 보궐 선거에서 통영·고성과 창원·성산에서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곳 모두 당에서 최대한 지원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통영·고성의 경우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기간 연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정간 협의해 연기시키도록 결론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오는 4일, 산업위기지역은 5월 28일로 종료된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통영 경제 지원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년간 통영고성과 창원 지역은 한국판 러스트벨트였다"며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지역 총 생산순위에서 통영과 창원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조선소가 문닫으며 지역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며 "통영에서만 조선산업 위기로 2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산업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당에서 책임지고 연장하겠다"고 약속하는 동시에 "추가적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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