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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최 후보자가 장관 후보로 임명된 직후 분당 아파트를 딸 부부에게 증여하고 다시 월세 임대차 계약을 맺으며 '꼼수 증여'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도 주택 정책을 담당할 국토부 장관으로서 최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자진 사퇴하면서 여론이 악화되며 여권에서도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단 1명을 낙마시켜야 한다면 최정호"라고 말했다.
더욱이 '범 진보'로 분류되는 정의당도 최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 후보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이 된다는 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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