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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자문위원과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자문위원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 |
이 이사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9회 자문위원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코이카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경영혁신에 매진해 성과를 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이카는 1991년 설립과 함께 자문위를 구성했다. 경영 자문이 필요할 때마다 시민사회, 정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자문위에서 논의된 안건은 올해 코이카 경영전략에 반영된다.
코이카는 “이번 자문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각계 인사 21명이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했다.
자문위에는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안양호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무총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자문위에서는 지난해 코이카의 4대 성과인 △원칙과 전략이 있는 개발협력기관으로의 탈바꿈 △파격적인 대외개방, 원칙있는 인사개편, 최대규모 인력증원 △먼저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 △탄탄한 개발협력 경력사다리 구축(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올해 코이카의 핵심 사업 추진방향인 △신남방 사업 △혁신사업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코이카가 수행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최근 아프리카 3개국 방문결과를 공유하며 “아프리카 공공외교를 위해 코이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공적개발원조의 분절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유엔 대표부 대사 출신의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은 “코이카 봉사단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사회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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