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캄보디아 동포에 "뜨거운 걸로 속풀면 '시원하다' 하죠"

[the300]캄보디아 국빈방문 "양국 협력 강화되면 여러분 더많은 기회"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프놈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03.14.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우리는 뜨거운 것으로 속이 풀어질 때 ‘시원하다’라고 말한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환영에 가슴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오후 프놈펜 그레이트듀크 호텔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 10년 만의 국빈방문이다. 어딜가나 동포들이 큰 격려가 된다"며 이같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경제협력을 넘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라며 "양국 국민은 시련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으로 현대사의 아픈 경험을 딛고 일어나 번영을 이뤄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2050년 고소득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 국민의 협력으로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올해 말, 이를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캄보디아를 비롯한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양국의 교류협력이 강화되면 우리 기업과 동포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훈센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친교만찬을 가졌다. 훈센 총리 쪽에서 다음날 있을 공식 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해 와서 성사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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