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전 靑비서관 민주연구원장 내정, 5월 정계복귀

[the300]이해찬 당대표가 제안…'2020 총선' 대비 밑그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해 3월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하는 양 전 비서관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정치메세지 연구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3.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5월 당으로 복귀한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수장으로 내정됐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10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을 지난달 제안받았다"며 "처음엔 고사했지만 결국 수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 의미"고 설명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장 자리를 지난달 제시했다. 이후 민주당 여러 인사들이 양 전 비서관을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는 전언이다.

양 전 비서관은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 임기가 끝나는 5월 중순 복귀한다. 2년만에 당에 복귀하는 것. 그는 2017년 5월 대선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국내 정계를 떠났다. 

양 전 비서관은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하며 일본에 체류해왔다. 지난달 말쯤 귀국해 여러 여권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은 당 정책을 연구하거나 여론조사 등으로 민심 동향 등을 파악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당 선거 전략이나 중장기 비전 등을 연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당 선거 전략을 짜는데 해야할 역할이 있다"며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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