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제공=리얼미터 |
설 연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여전히 하락세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3%포인트 오른 29.7%로 3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7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24.2%)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로 50% 선에 근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5.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7.1%)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3.8%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5.2%다.
리얼미터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50대와 40대, 60대 이상, 가정주부와 사무직, 진보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TK(대구·경북), 20대와 30대, 학생,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은 하락했고 한국당은 상승했다. 보수층과 대구·경북(TK), 2030 청년세대는 한국당으로,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는 민주당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내린 37.8%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주요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 등 언론보도 확대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지속되며 2.3%포인트 오른 29.7%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8%로 7%대에 근접하며 정의당을 앞섰다. 반면,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6.5%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2%포인트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포인트 감소한 14.8%로 집계됐다.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6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9[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 10북한 대낮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우주로켓과 무슨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