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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인연령 기준을 현행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상대로 노인연령 기준 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5.9%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8.9%였고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도 37%에 달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1%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3.4%, 17.6%가 각각 반대하는 편이거나 매우 반대한다고 밝혔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이들은 3.1%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찬성률은 △서울 60.1% △경기‧인천 53.4% △강원 70.9% △부산‧경남‧울산 57.6% △대구‧경북 54.7% △광주‧전라 60% 등이었다. △대전‧충청‧세종48% △제주 41.6% 등은 찬성율이 절반을 밑돌았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1%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3.4%, 17.6%가 각각 반대하는 편이거나 매우 반대한다고 밝혔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이들은 3.1%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찬성률은 △서울 60.1% △경기‧인천 53.4% △강원 70.9% △부산‧경남‧울산 57.6% △대구‧경북 54.7% △광주‧전라 60% 등이었다. △대전‧충청‧세종48% △제주 41.6% 등은 찬성율이 절반을 밑돌았다.
또 전 연령대에서 노인연령 상향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찬성률은 △19~29세 55.4% △30대 56.7% △40대 52.1% △50대 55.1% △60대 이상 59.6% 등으로 파악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찬성 여론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노인에 대한 주관적 기준과 사회적 기준 간 괴리가 발생하고 노인 복지비 증가로 젊은 층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 여론 역시 40%를 넘어서는 상당한 수준"이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노인빈곤 문제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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