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 4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대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 = 뉴스1
국방부는 "23일 오후 2시 3분쯤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함정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임에도 거리 약 540미터, 고도 약 60~70미터로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초계기가 근접비행을 한 함정은 우리 해군의 대조영함이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명복한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초계기의 우리 함정에 대한 근접비행은 지난달 20일에 이어 지난 18일과 22일에도 있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총 4차례 위협비행을 한 것이다.
국방부는 "작년 12월 20일 일본의 저고도 근접위협비행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 한국은 인내하면서 절제된 대응을 했음에도 일본은 올해 1월 18일과 22일에도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해 근접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일본 정부는 분명하게 재발방지를 요청했음에도 오늘 또다시 이런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한 것은 우방국 함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이므로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광개토대왕함에 대한 일본의 저공위협비행에 대해 일본 측이 사과를 해야한다고 발혔다. 국방부는 발표문에서 "일본 방위성의 '레이더 탐지음' 공개 등 그간의 일본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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