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표상 경제체질, 나아지고 있다"

[the300]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모두발언

김평화 기자 | 입력 : 2018.12.31 13:5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산안 및 안전사고 후속 논의 등의 안건으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표상 경제 체질이 나아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물론 1분위 계층은 어렵지만 2분위, 3분위부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수출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도 3만불을 넘어섰다"며 "시간이 걸리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정성들여 민생 대책을 세워 나가면 국민들도 조금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가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이렇게 대통령께서 우리 당 지도부를 초청해줘 대단히 고맙다"며 "대통령께서 남북 정상회담을 세 번이나 하고 큰 전환을 가져오셨기 때문에 큰, 대역사였다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등 큰 전환이 오고 있어서 내년에는 결실을 맺도록, 정부에서도 당에서도 매듭을 어느정도짓도록, 특히 다시는 역진하지 않도록 일정한 진도가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에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임기말에 정상회담이 이뤄져서 진도를 못나가고 끝났다"며 "문 대통령은 일찍 시작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3년 이상 진도를 나갈 수 있어 굉장히 의미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에서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자,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민주당 운영에 대해선 "당도 지방선거에서 압승 거둬서 굉장히 의원들도 많이 생기고 큰 당이 됐다"며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따르는, 당이 됐기 때문에 연수 등을 통해 의원들에게 정체성도 잘 인식시키고 교육도 하겠다"고 말했다.

3.1 운동을 3.1 혁명으로 부르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내년이 3.1 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요즘엔 3.1 운동이라 하지 않고 3.1 혁명이라 하잔 이론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살펴보니 3.1 혁명이라는 말이 타당성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에서도 검토해 내년 100주년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이해찬 "지표상 경제체질, 나아지고 있다"

[the300]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모두발언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