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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국회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선출된 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12월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도 개편에 관해 논의할 전망이다. 유치원3법, 탄력근로제 확대 등도 이들의 논의 이슈다.
5당 원내대표들은 임시국회 소집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풀어가는 방법론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한 선거제도 개편을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원활한 합의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달말 활동을 종료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은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개특위는 선거제 개편을 집중논의하는 국회 내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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