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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오후 국정감사에서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0.19.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 의원과 정 의원은 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학문적 정책적 지식을 넘어서 정치적 함의와 민심의 이동을 읽어내고 정책 투쟁이 가능한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며 "정 의원은 민자당 공채 1기 출신으로 정책위의장의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 의원은 "내 지역구 대전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표심이 달라지는 지역으로, 이런 지역의 특성 상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의장을 맡는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한 모험"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당후사와 우당구국의 충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한치의 사심이라도 있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경원 의원은 28년간 정당정치 활동을 해 오며 단 한 번도 사람중심의 계파정치를 하지 않았으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길만 고집해 왔다"며 "이런 현장 경험과 소신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파재건의 가장 강력한 접착제는 바로 신뢰이며, 이는 투명한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이제 나를 따르라는 리더십의 시대는 끝났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정책적 의지와 아이디어를 받드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여당의 정책 실패에 대해 문재인정권이 발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게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쏟아내겠다"며 "현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정책 등이 얼마나 우리 국가와 국민, 경제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가는지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마크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일방적이고 독선적이고 무지한 문재인정권에 대한 정책 저항 운동이 절실하다"며 "나 의원과 함께 투명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로하스 보수의 네 가지 길을 제시할테니 그 길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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