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협상 11일부터 서울에서 개최…연내 타결 주목

[the300]2019년 이후 방위비 협정 위한 올해 열번째 회의 11~13일 개최

권다희 기자 | 입력 : 2018.12.07 14:57

한미 외교당국이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올해 열번째 회의를 오는 11일~13일 서울에서 연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10차 회의엔 우리측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수석대표)와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선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수석대표), 국무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나선다.

우리 정부는 연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회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제9차 협정(2014년~2018년)이 오는 12월 31일 부로 종료 돼 내년 이후 방위비분담금 협정을 새로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총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으며, 제10차 협정 체결을 위해선 지난 3월 부터 매월 양국을 오가며 올해 총 9번의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아직 총액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이 지난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