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No.1' 베트남과 의회교류 강화, 文대통령 "놀라운 속도"

[the300]文 "박항서, 베트남에 기여..베트남인들도 한국에 기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8.12.0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방한한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관계가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예로 들면서 "여러모로 한국 베트남 양국이 계속해서 가장 친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응언 의장과 만나 "베트남은 교육 투자 인적교류 등 모든 면에서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의 제1의 협력파트너,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1~11월 양국 인적교류가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330만명을 기록했고 우리 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도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투자액을 넘어선 점을 평가했다. 

베트남은 이미 우리의 3대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교류·협력 관계가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라며 이러한 발전 추세가 계속되도록 응언 의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국 의회교류 활성화에는 "의장님 방한은 양국 의회간 협력관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베트남에서 축구 열기가 대단한데 이번 동남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있는 데 축하드린다"라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전력 강화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많은 베트남인들이 거주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우리 문화를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데 크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언 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대를 받고 공식방문했다. 문희상 의장님과 제가 두 나라 관계 발전시키기 위해 의원-의회 외교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오전 베트남의 공상부(상공부) 장관과 한국의 산업자원부 장관 두 분이 2020년까지 양국 교역 1000억달러 달성 목표를 위한 액션플랜 이행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쩐 다이 꽝 베트남 전임 국가주석 별세 관련 "주석님 서거로 인해 방한이 조금 늦어졌다고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쩐 다이 꽝 베트남 전임 국가주석은 9월21일 별세, 문 대통령은 애도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쩐다이꽝 주석과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도 평가했다.

응언 의장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주석님 서거에 위로 말씀 보내주시고, 이낙연 총리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라고 사의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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