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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왼쪽부터), 김영우, 김학용,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2018.1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일화로 양자구도?= 30일 기준 원내대표 후보군은 친박계 유기준, 비박계 김학용·김영우, 중립지대 나경원·유재중 의원으로 압축됐다.
가장 먼저 단일화에 나선 것은 김학용 의원이다. 김학용 의원은 전날 강석호 의원과의 단일화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비박계 대표 주자 자리를 선점했다. 같은 비박계 김영우 의원은 선거 완주의지를 표명했지만, 단일화 효과로 김학용 의원이 비박계에서 상당수의 지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박계 대표주자는 유기준 의원이다. 그러나 친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탈당파가 다시 당권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좀 더 가능성있는 후보에게 표를 밀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면서 친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표 확장성을 가진 나경원 의원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또 중립지대 후보를 내세울 경우 '친박'과 '탈당파' 등 계파색이 강한 후보는 물러나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울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유기준 의원과 나경원 의원의 지지기반이 상당수 겹치면서 추후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두 의원 모두 완주의지가 강하다. 또 일부 강성 친박계 의원 일부는 나경원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며 밀어줘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초재선 의원의 표심=후보단일화로 인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계파구도가 형성되면서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당내 초재선 의원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재선 의원들은 계파색도 옅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 후보들은 초·재선 의원 모임이 있는 자리마다 찾아가 얼굴을 비추며 자신들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다닌다.
초·재선 의원들은 모임에서 당을 위해 헌신할 사람, 잘 싸우는 사람 등 적합한 원내대표 기준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변수, 당원권 정지 해제 = 당원권 정지 해제 논란도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1~2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원권 정지가 해제될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 소속 의원 중 기소된 의원은 총 14명이다. 이들 중 기소로 인해 당원권이 정지된 현역 의원은 원유철‧최경환‧홍문종‧김재원‧이우현‧이현재‧엄용수·권성동·염동열 등 총 9명이다.
반면 이군현·황영철·홍일표·김한표·이완영 의원은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전 대표시절 당원권 정지 해제조치를 받아 당원권이 살아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당규 개정을 선거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내 초재선 의원들은 검찰 기소만으로도 당원권이 정지되는 현행 당규(윤리위 규정 22조)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소한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의원들에게 당규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만약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원권 정지를 일괄 해제할 경우 이른바 친박·잔류파 쪽의 표는 7표, 비박·복당파쪽의 표는 2표가 살아난다.
◇초재선 의원의 표심=후보단일화로 인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계파구도가 형성되면서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당내 초재선 의원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재선 의원들은 계파색도 옅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 후보들은 초·재선 의원 모임이 있는 자리마다 찾아가 얼굴을 비추며 자신들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다닌다.
초·재선 의원들은 모임에서 당을 위해 헌신할 사람, 잘 싸우는 사람 등 적합한 원내대표 기준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변수, 당원권 정지 해제 = 당원권 정지 해제 논란도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1~2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원권 정지가 해제될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 소속 의원 중 기소된 의원은 총 14명이다. 이들 중 기소로 인해 당원권이 정지된 현역 의원은 원유철‧최경환‧홍문종‧김재원‧이우현‧이현재‧엄용수·권성동·염동열 등 총 9명이다.
반면 이군현·황영철·홍일표·김한표·이완영 의원은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전 대표시절 당원권 정지 해제조치를 받아 당원권이 살아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당규 개정을 선거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내 초재선 의원들은 검찰 기소만으로도 당원권이 정지되는 현행 당규(윤리위 규정 22조)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소한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의원들에게 당규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만약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원권 정지를 일괄 해제할 경우 이른바 친박·잔류파 쪽의 표는 7표, 비박·복당파쪽의 표는 2표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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