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증시 폭락 때 정부 빨리 움직였어야"

[the300]8일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부별심사…"정부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냐"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말 주식시장 폭락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 "주식시장 같은 경우는 코스피지수가 2000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해선 정부가 빨리 움직이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당시 정부의 증시 폭락에 대한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음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증시에) 악재가 터질 때 정부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담화문이라도 발표해 정부가 어떻게 대비하겠다는 게 필요하지 않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금융시장이든 실물시장이든 충격이 있을 때 정부가 신속히 대처하는게 맞다"며 "외환시장도 마찬가지고 국제 흐름이나 경향에 맞춰지는 변화인지, 우리의 특수한 변화인지 여러 가지를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보자는 얘기를 했고, 다행스럽게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국제금융시장을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조치도 시나리오별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 아래로 떨어졌을 때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우성을 많이 쳤다"며 증시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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