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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월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행사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18.09.0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새만금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 경남 등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과 새만금개발청 주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지방자치와 분권 의지를 재차 강조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힌대로, 정부가 소방관 국가직화 정책을 포함한 분권 정책을 내놓고 문 대통령이 여기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시작으로 전국 다른 지역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동선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을 찾아 지역의 경제인, 소상공인, 청년 등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지역 경제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로 지역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주도형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도정을 펴고 있는 경상남도를 방문지로 제시했지만,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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