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부훈장 받는다 "한류·한글 확산 공로"

[the300]경찰·소방의날 유공자 훈·포장 수여 의결…마크롱에게 무궁화대훈장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10.08 16:07

방탄소년단 미국 투어 뉴욕시티필드 공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공로를 인정해 방탄소년단(BTS·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밖에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우호증진 외국인 포상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경찰의 날·소방의 날 유공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은 한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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