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만드는 문체위…안민석 "한복, 청바지로 드레스코드 바꾸자"

[the300]'문화적 상임위' 연출 방안…이동섭, 태권도복 아이디어 제안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민석 위원장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손 의원. 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종진 문화재청장, 안 위원장. /사진=뉴스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만들고 있다.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다른 상임위원회와 차별되는 드레스코드(dress code)를 맞춰보자고 제안했다. 드레스코드는 특정한 모임이나 장소에서 요구하는 복장을 뜻한다.

 

안 위원장은 "본 상임위가 문화적 상임위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참석하는 의원, 문체부 등 피감기관 장차관, 간부 등의 복장부터 타 상임위와 다르게 '문화적 드레스 코드'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야 3당 간사들이 좀 더 문화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는 상임위의 복장을 좋은 아이디어를 내보면 어떻겠냐"며 "문화는 상상력이다. 옷부터 달라지는 상임위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드레스코드와 관련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여성의원들은 한복을 입고 오는 것도 괜찮겠다"며 "피감기관 장관들에게 드레스코드를 설정해주고 직원들도 뭔가 캐주얼하게 청바지를 입거나 머리를 길고 오더라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문체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동섭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상임위 특성인 '문화'를 강조하기 위해서 참석자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한다면 관심을 환기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로 지정됐다"며 "문체위 소속 의원들이 드레스코드로 태권도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하는 아이디어도 있다"고 밝혔다.

 

문체위는 오는 9월 3일 정기국회 개회 한 주 후인 10일 개회하고 법안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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