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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하며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소득주도성장 논란과 통계청장 교체 등 악재가 있었으나 여야간 대결구도 심화로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 조사해 30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8월5주차 지지율 주중집계 결과 전주대비 0.3%포인트 내린 55.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39.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오른 4.6%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경기인천, 40대, 50대에서 하락했다. 진보층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20대, 60대 이상 등에서는 상승했다.
◇등락 이유=소득주도성장 논란과 통계청장 교체 등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악재로 작용했으나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 기조 유지 입장을 밝히며 지지층의 결집도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 대결구도 심화도 지지층 결집에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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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린 41.2%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 20대, 40대, 보수층에서는 내린 반면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 3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2.8%포인트 내린 17.7%로 한 주 만에 다시 10%대로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20대, 30대, 50대,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12.1%로 지지율의 변동이 없었다. 하락세가 멈추며 10%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1%로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6%다.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오른 2.1%, 무당층은 2.3%포인트 증가한 17.2%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지난 27~29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8월5주차 주중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946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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