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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인도네시아)=AP/뉴시스】91명이 사망한 강력한 지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6일 가옥들이 무너져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천 채의 집들이 파손됐다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8.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외교부는 10일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롬복 섬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259명이 사망하고 10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6.4 규모의 지진에 연이어 같은 지역을 강타했다. 9일에는 진도 6.2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는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라며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되는 등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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