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은산분리 규제 완화…정부의 전환적 입장 환영"

[the300]"시장 자율과 규제 완화 측면에서 다행"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08.09 09:5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과의 탈원전 정책 재고를 위한 국민경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인터넷은행의 은산분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시장 자율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환영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과의 경청회 모두발언에서 "기대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장을 자유롭게 해주고 규제를 푼다는 측면에서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세력이 상당히 있고 지지세력 중에서도 반대가 거셌을 텐데도 우리 현실을 인식하고 전환적인 입장 취한 것 대해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좀 더 나아가서 빅데이터 사용, 탈원전·에너지수급 문제 등에서도 좀 더 전환적인 입장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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