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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사진=뉴스1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첫날인 8일 "9·2 전당대회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 대변인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수많은 밤을 지새며 고심하고 방법과 전략을 생각해 출마를 고려해 왔다"며 "지금 바른미래당의 정치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는 제가 직접 출마하는 것 보다는 많은 경험과 경륜·식견·혜안·능력을 가진 분들이 당의 전면에 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대변인을 함께 한 권성주 대변인이 최근에 사임했고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당대표 최고위원,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청년위원장에 출마했다"며 "중앙당의 공보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당대회까지 당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저의 출마를 원했던 지지자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죽음의 계곡을 넘는 심정으로 바른미래당을 살려낼 당 대표, 최고위원이 선출되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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