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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승민 기자 =판문점. 2018.05.09. kkssmm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와대는 "4자(남북미중) 종전선언에 대해 사실상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꼭 3자(남북미)여야 한다고 얘기를 한 적은 없다. 형식보다는 실제로 (종전선언이) 이행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이 종전선언에 참여하겠다고 한다면, '못 열어줄 것도 아니다', '못 할 것도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중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간 문제는 진행상황에 따라서 속도가 빨리나기도 하고,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양측 간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8월말 평양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얘기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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