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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노총,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노동자·중소상인 '함께 살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태연 한상총련 상임회장이 최저임금법 전면 재개정, 재벌대기업 골목상권 진출 중단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0. taehoonli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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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신설되는 자영업 비서관에 실제 자영업이나 중소상인 출신 인사가 발탁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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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전 의원과 소상공인 권리당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8.30. 20hwan@newsis.com |
청와대에 신설되는 자영업 비서관에 실제 자영업이나 중소상인 출신 인사가 발탁될지 관심을 모은다.
청와대는 조만간 자영업비서관 신설을 포함, 직제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기도 한 전순옥 전 민주당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인천 부평에서 자영업을 하는 인 회장은 유통상인연합회를 만들어 국회의 유통업 관련 법제화에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민주당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쪽 목소리를 전했다. 올해는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를 만들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목소리를 내 왔다.
중기업계도 "인태연 회장 본인이 자영업자여서 현장 목소리를 잘 알 것"으로 평가했다. 인 회장은 "청와대에서 연락 온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순옥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이면서 당 소상공인특별위원장이다. '소공인'을 대변해 19대 총선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다. 2012년 대선때 문재인 후보가 청계천 전태일 동상을 찾고 창신동 전태일 재단을 방문할 때 동행했다. 전 전 의원은 2016년 당시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던 인태연 회장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중기업계도 "인태연 회장 본인이 자영업자여서 현장 목소리를 잘 알 것"으로 평가했다. 인 회장은 "청와대에서 연락 온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순옥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이면서 당 소상공인특별위원장이다. '소공인'을 대변해 19대 총선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다. 2012년 대선때 문재인 후보가 청계천 전태일 동상을 찾고 창신동 전태일 재단을 방문할 때 동행했다. 전 전 의원은 2016년 당시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던 인태연 회장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청와대가 이미 자영업비서관을 철저히 현장형 인물로 발탁하겠다고 한 것도 두 사람을 주목하는 이유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 23일 "현장 중심으로 일을 하실 분이 온다"며 "직접 자영업, 소상공인 애로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비서관"이라고 말했다.
여권에는 청와대가 이들을 포함, 복수의 인사를 추천 받고 검증을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다. 물론 현장밀착을 강조해도 행정경험이 없으면 정부와 손발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또다른 인물이 발탁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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