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내주초까지 어떤 경우든 국회 원 구성 이끌어낼 것"

[the300]"입법권력도 여당이 가지면 건강한 견제와 비판 없어"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07.06 10:04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이번주 주말과 다음주 초엔 어떤 경우에든 후반기 원 구성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모든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일방적인 동조를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정당들에게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이 원 구성 협상에서 발휘되도록 특단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권력과 지방권력, 입법권력 마저도 집권당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면 대한민국엔 균형과 건강한 견제와 비판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당 쇄신 방안과 관련해서는 "당을 분파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분란을 조장하고 갈등을 증폭하는 시도는 없어져야 한다"며 "국민이 부여한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쇄신에 부응하지 못하면 한국당의 미래는 없다"고 당부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