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전에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를 하는 장면이 나오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러시아를 국빈방문 한다. 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러시아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의 초점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것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에서 러시아와 긴밀하고 전략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와 남북러 협력에 대해 강조하고 신북방정책을 밑그림으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을 위한 구상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0~2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아 문 대통령과 동행한다.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양국은 향후 여건 조성 시 남·북·러 삼각협력과 북한 참여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정상회의 계기로 극동 지역 경협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 등이 참여하는 '초국경 협력사업' 사전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러시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취임 후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