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제가 부족했다…국민 뜻 겸허히 받을 것"

[the300]"보수·중도 진영에 대한 국민 심판…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경기도 수원의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석용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해서 이런 결과를 낳았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 경기도 수원의 남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캠프 관계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는 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중도 진영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후보는 차분한 목소리로 "앞으로 보수가 참패 속에서 새롭게 가다듬고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기를 희망한다"며 "그런 일에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 후보는 "끝까지 함께 도와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여있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남경필 기운 내자!'를 연호하며 남 후보를 위로했다.

한편 남 후보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번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저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성찰하며 천천히 긴 호흡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20분 기준 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55%)와는 약 18%포인트 격차다. 경기도 개표율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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