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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채널아시아 방송 캡쳐)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독대를 마친 뒤 "과거의 여러가지 딜레마를 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협력한 것이 굉장히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진행된 양 정상간 확대정상회담에서 "우리가 함꼐 협력해서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와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다른 체제안전 보장 속의 경제지원의 교환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싱가포르 유력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확대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협력을 하고 싶다. 도전이 될 것이지만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단독정상회담을 35분만에 종료한 후 확대정상회담 시간을 갖고 있다. 단독정상회담은 당초 예정(45분)보다 10분 짧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옆에 배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너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진행된 단독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한한 영광이다.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논의 과정이 있었다.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다. 그릇된 과오가 때때로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렸다"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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