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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8.06.0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와 관련한 언급을 하며 "처음으로 경의를 표한다"(Take off my hat for the first time)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음을 바꾸고 합의를 이룬 데 대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리더십을 신뢰한다. 우리는 당신편에 서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게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 대화가 성공하고, 모든게 원만하게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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