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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5·26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정원장 외에도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이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훈 국정원장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인물이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전부장이 나왔다. 서 원장과 김 부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3각 정보라인'을 구축, 남북미 테이블을 만들어온 주역이다.
윤건영 실장은 문 대통령의 최고 복심으로 꼽히는 인사다. 대북특사, 예술단 방북, 4·27 남북정상회담 참석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번까지 김 위원장을 만난 게 4번째다. 우리 정부에서 가장 많이 김 위원장을 만난 인물 중 한 명이다.
송인배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본인의 임무를 위해 함께 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영훈 처장도 마찬가지로 임무 수행을 한 것이 분명하다. 김상균 2차장의 경우 지난 3월 대북특사 방북 당시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 부장 외에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부장이 판문각 앞에서 문 대통령을 영접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김 위원장과 전격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음달 1일 고위급 회담 개최를 합의하고, 김 위원장의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참석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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