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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 차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02.0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
디케이터 하우스는 워싱턴D.C에서 가장 오래된 저택이자 미국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헨리 라트로브가 설계한 미국 역사 유적. 두 여사는 백악관역사협회 선임역사가인 매튜 코스텔로 박사의 안내로 디케이터 하우스에 전시된 고가구와 백악관 식기 등 전시물을 봤아. 건물 2층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프 연주를 감상하는 등 공통의 관심사인 문화예술을 매개로 우애를 다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카렌 펜스 여사에게 “유서깊은 디케이터 하우스 초청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신장 수술 후 회복중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안부를 묻고 빠른 쾌유를 함께 기원했다.
김정숙 여사는 카렌 펜스 여사에게 “유서깊은 디케이터 하우스 초청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신장 수술 후 회복중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안부를 묻고 빠른 쾌유를 함께 기원했다.
펜스 여사는 “평창올림픽 때 뵙고 다시 만났는데, 올림픽 끝나고 좀 여유가 생기셨는지”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하셨었고 한국 방문 시 DMZ에 갔던 기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는데,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오길 고대한다”며 남북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두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첫 방미때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가진 오찬,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가 방한했을 때 만남 이후 세 번째이다.
두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첫 방미때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가진 오찬,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가 방한했을 때 만남 이후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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