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불확실성에 文대통령 지지율 조정세…74.5%-리얼미터

[the300]오차범위 내 하락세…與도 전 주 대비 2.5%포인트 하락, 53.8%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2주 연속 조정받으며 7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오차범위만큼 하락했지만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료=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16일 나흘간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 취임 54주차(5월3주차) 주중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평가)이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 1.8%포인트 내린 74.5%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율은 같은 기간 3.2%포인트 올라 20.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92.4% 지지율을 나타내던 호남에서 8.4%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30대와 60대 이상 등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각각 하락세가 나타났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급격한 상승이 나타난 후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등락 이유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날 북한의 고위급 회담 취소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드러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도 판단했다. 국회에서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나 드루킹 댓글조작사건(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 특검법 처리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한 한 주였다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는 해석이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이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53.8%로 전 주 대비 2.5%포인트 내렸다. 10주째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지만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에서는 2주째 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알려진 60대 이상 계층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43.2%로 한국당을 7주 째 앞서고 있다.


이 기간 한국당은 오차범위 이내인 1.9%포인트 올라 19.6%로 20%선에 다시 근접했다. 보수·중도층과 PK(부산·울산·경남)·수도권, 20대·40대 등에서 결집이 나타났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5.7%와 5.5%로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정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에서 보합했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3.7%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지난 14~1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5월3주차(문 대통령 취임 54주차) 주중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만31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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