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에 '1조원'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할 것"

[the300]與 경남지사 후보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 신설해 제조업 르네상스 열겠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사진=이동훈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13일 당선시 임기 동안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른바 '경남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후보 측이 공개한 경남 신경제지도 이행계획에 따르면 김 후보는 당선시 임기 동안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을 조성해 경제혁신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또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을 신설키로 했다.

경남 신경제지도는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제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진주·사천·하동 등 서부경남에 희유금속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 육성을 골자로 한다.

경남의 기존 제조업을 살리는 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제조업 기반을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산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 측은 세부 계획으로 동부경남에 경남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김해 스마트부품 연구개발 및 특화단지 등 국가출연 연구기관과 대기업 R&D 센터를 유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남이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는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서부경남에는 하동을 중심으로 희유금속(티타늄, 희토류 등)을 활용한 신소재부품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첨단 소재부품을 진주·사천의 항공우주·세라믹 산업과 연계해 광역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희유금속을 광양 포스코 중심의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단지와 연계·활용해 소재부품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원료가 될 희토류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자원교류사업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김 후보는 "임기 내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에 이어 경남 신경제지도는 저의 두 번째 약속"이라며 "노쇠한 경남의 제조업을 혁신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남의 경제지도를 넓히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하고, 힘 있는 도지사로서 경남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자료=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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