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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56년 2월 소련과 연합 핵 연구소 조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학자들을 소련 드브나 핵연구소에 파견했다. 이 때 양성된 과학자들이 북핵 개발의 기초가 됐다. 1962년에는 영변 핵시설의 모태가 된 원자력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북한은 1976년 이집트에서 스커드 미사일 2기를 도입하는데 이를 전후해 미사일 연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80년대말 공산국가들이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북한은 본격적으로 핵개발에 뛰어든다. 재래식 무기 경쟁에서 미국과 한국에 뒤쳐졌다는 불안감, 경제위기로 인한 안보 약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북핵문제가 국제무대에 등장한 건 1989년이다. 프랑스 위성 스팟2호가 영변 핵시설을 촬영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북핵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당시 국제원자력협력기구(IAEA)는 북핵 폐기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주한미군의 핵보유를 문제삼으며 거부했다. 미국이 해외 전술핵무기를 폐기하기로 결정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후에야 북한은 핵폐기에 동의한다.
순조롭게 보였던 북핵문제는 IAEA가 핵사찰 과정에서 '중대한 불일치'를 발견했다고 선언하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북한이 보고한 것보다 많은 양의 플루토늄이 재처리된 것.
이후 북한 핵문제는 심각하게 경색된다. 북한은 1994년 3월 박영수 북측 대표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발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한 후에야 경색은 풀린다. 같은 해 10월 미국과 북한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북핵을 동결하고 경수로를 제공키로 선언한다.
1998년 북한 금창리 지하에서 핵시설로 보이는 터널이 발견되고, 8월 북한이 대포동 1호를 발사하면서 짧은 훈풍은 끝나게 된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도 북핵문제를 악화시켰다.
2003년에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북한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이 열리고 2005년에는 9.19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은 NPT와 IAEA에 복귀하기로 약속한다. 오랜 6자 회담이 성과를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이 강행되면서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시작된다. 2007년 2.13, 10.3합의를 통해 핵시설을 폐기하기로 합의하지만 2008년에는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하는 등 갈등을 이어갔다. 2009년에는 북한 풍계리에서 2차 핵실험이 강행됐다.
2012년 김정은 체제가 시작되면서 북핵 위기는 가속도가 붙는다. 지지기반이 약한 김정은의 정통성 확립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많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시행한 북한은 2016년 5차 핵실험, 2017년 6차 핵실험을 강행한다. 핵능력 완성에 필요한 핵실험 횟수가 통상 6회라는 분석에 따라 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북한은 올해 화해무드가 조성되기 전까지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다.
한편 현재 NPT 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핵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사실상 보유국으로 핵보유가 공식 인정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국가들은 소련 해체 후 보유하던 핵무기를 모두 없앴다.
그러나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이 강행되면서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시작된다. 2007년 2.13, 10.3합의를 통해 핵시설을 폐기하기로 합의하지만 2008년에는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하는 등 갈등을 이어갔다. 2009년에는 북한 풍계리에서 2차 핵실험이 강행됐다.
2012년 김정은 체제가 시작되면서 북핵 위기는 가속도가 붙는다. 지지기반이 약한 김정은의 정통성 확립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많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시행한 북한은 2016년 5차 핵실험, 2017년 6차 핵실험을 강행한다. 핵능력 완성에 필요한 핵실험 횟수가 통상 6회라는 분석에 따라 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북한은 올해 화해무드가 조성되기 전까지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다.
한편 현재 NPT 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핵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사실상 보유국으로 핵보유가 공식 인정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국가들은 소련 해체 후 보유하던 핵무기를 모두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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