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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2018.4.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투표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오는 23일까지 국민투표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6월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7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늦어도 4월23일까지 국민투표법이 개정공포돼야 한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관위가 대외국민 참정권의 실질적인 보장 및 안정적인 재외투표관리를 위해 국민투표법을 지방선거일 50일 전까지 개정·공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3일에 (국민투표법이) 공포되기 위해선 오는 20일 본회의를 통과해야만 한다"며 "오늘부터 3일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들이 개헌 의지가 있다면 이번 주 중으로 국민투표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며 "만약 투표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국민적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후원금 집행실태와 피감기관의 비용으로 간 해외출장을 전수조사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전수조사건을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청와대에도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오늘 아침 20만 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야당은 이를 두고 국회 모욕, 국회 사찰이라고 호도한다"면서도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구할 수 있는 자료가 어떻게 사찰이냐. 김기식 전 금감원장에겐 황제 외유라고 한 그 패기는 어디로 갔냐"며 야당의 전수조사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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