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핑크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영, 은지, 보미, 나은, 초롱, 남주. 2017.11.15./뉴스1 |
현지시각 오후 7시, 한국시각으로 자정쯤 열리는 공연은 중동 한류의 허브인 UAE에서 문 대통령 내외의 방문기념으로 양국 정부가 함께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
한국에서 ‘에이핑크’(아이돌), 린(가수), 두번째 달(연주 밴드), 김율희(소리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에이핑크는 리멤버(Remember), 노노노(NoNoNo), 러브(LUV)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린은 '마이 데스티니'(별에서 온 그대)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등 한류드라마 주제곡을 부른다. 음악 장르도 댄스, 발라드, 전통음악과 연주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UAE에서는 청소년 관현악단이 양국 국가는 물론, 한국 영화 OST를 메들리로 들려준다. 중동지역에 인기 있는 케이팝(K-Pop), 드라마·영화 주제곡(OST)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셈이다.
공연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양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팬클럽 회원, 한인, UAE에 파견중인 아크부대 장병들도 함께 자리해 향수를 달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공연 관람에 앞서 로비에 전시된 UAE의 ‘자이드의 해 기념 전시’를 둘러본다. 올해는 UAE 초대 대통령으로 이 나라 국부로 추앙받는 자이드(1918-2004, Zayed)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다. UAE는 이를 대대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UAE 전통의상 ‘칸두라’를 입은 전통공연단이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이 지역 전통예술 알 아이알라(Al-Ayyala) 공연도 펼친다. 춤과 노래가 결합된 공연이다.
2007년 두바이 TV에서 ‘겨울연가’와 ‘대장금’ 방영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가 UAE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2009년 우리나라의 바라카 원전 수주로 UAE 내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류 콘텐츠들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고 한다. 현재 UAE 국립대학 등 각 지역 대학 중심으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고, 15개의 한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2016년 3월 아부다비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은 올해 ‘자이드의 해’를 맞아 ‘2018 코리아 페스티벌‘, ’한국 작가 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