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the300]靑 "13일 저녁 수리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2.27. yes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는 "금감원장 사표가 전날(13일) 저녁 수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지난 12일 사의를 밝혔다. 사표는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이내 수리됐다.

앞서 최 원장 사의를 밝힌 직후부터 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할 걸로 전망됐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만큼은 엄단,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30일 청와대에서 장·차관 워크숍을 주재하고 "각 부처 장관들은 적어도 채용 비리만큼은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후속 조치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제도의 정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12일 "불법행위를 한 일이 없다"면서도 "당시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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