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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강릉으로 향하는KTX에 탑승해 좌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15일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2018.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 사전점검단이 1박2일 간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은 진정한 평화 올림픽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남북교류 정상화와 한반도의 평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대표단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합의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며 "북한선수단은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북한 선수 확정과 함께 코리아 유니폼과 아리랑 국가 확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사이의 대화가 시작되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선수단 파견과 공동팀 구성 등이 합의됐고 국제사회도 남북간의 합의를 존중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변화가 있음에도 연일 반대만 하는 자유한국당은 남북 논의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온 국민의 바람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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