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논의...틸러슨 "매우 고무적"

[the300]다음 주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미 만나 대북 공조 협의키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6월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워싱턴에서 갖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을 당시 모습./사진=뉴스1 DB
한미 외교장관이 최근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과 한미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지난 1월 10일 양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미측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번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한 후 이번 남북회담 이후 상황전개에 대한 관심을 표하면서 향후 대북 대응에 있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미 양 장관은 또 남북 회담 및 향후 대응 방향에 있어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해 나기기로 하면서 다음주 개최 예정인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만남을 갖고,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통화는 약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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