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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양 전 비서관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 "기사를 읽고 먹먹함이 남아 몇 자 남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의원은 "촛불과 함께 권위주의 시대는 막을 내렸고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담을 그릇으로 문재인 정부가 선택됐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국민의 지지로 얻은 권력을 패권으로 몰아붙이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가신으로 폄훼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촛불 아래 함께한 모든 국민은 한팀"이라면서 "양정철 선배도 우리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 "그가 마땅히 있어야할 곳은 어디냐"고 물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해고 뉴질랜드에 머문 후 최근에는 도쿄로 거처를 옮겼다. 정치권 안팎에선 양 전 비서관이 청와대나 정부의 요직으로 오거나 오는 6월 지방선거 혹은 21대 총선 등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은 당분간 유랑을 하며 문재인 정부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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