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주최 신년회 건배사 "국민에게 힘이되는 대한민국"

[the300]정세균 국회의장 선창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1.02 14:46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올해 신년 인사회의 건배사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대한민국'이었다.

건배사를 맡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지난 8개월 간 문 대통령 내외분,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비정상적인 부분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했다"며 "나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는 이 나라가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주고, 행복한 2018년을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국회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자'가 슬로건이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더 열심히 해야 할 책무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를 빌어 국회뿐 아니라 법원도, 행정부도, 또 함께하신 모든 기관장들도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이 모든 것을 합치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그래서 저는 건배를 제안한다"며 "'국민에게 힘이되는' 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으로 화답해달라"고 밝혔다. 정 의장이 "국민에게 힘이 되는"이라고 선창했고, 문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포도주스가 담긴 컵을 들고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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