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사드 발언강도 낮아질것…안보이익 확실히 지켰다"

[the300]"문화행사, 파격적 예우 받은 것..성과 봐달라"

【베이징(중국)=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12.15. photo@newsis.com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협상에 대해 "우리 안보적 이익을 확실히 보호하면서 중국에 이해를 구했다. 우리 입장을 확실하게 지켰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문 대통령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측 의전 홀대론 등 논란을 빚는 데에 "성과를 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도 안보의 위중한 안보상황을 극복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몇 개 더 있는 것 같지만 또 하나의 산을 넘은 것"이라 말했다. 또 "사드 문제가 완전 해결된 건 아니다"며 "그러나 앞으로 (중국의) 사드 문제 언급의 빈도, 강도, 주체의 수준이라든지 이런 건 계속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중 성과에 대해 "정상간 신뢰구축을 통한 양국 간 관계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며 "양국 관계의 조속한 복원은 물론이고 한 차원 더 발전시켜나가자, 보다 성숙한 전략적 동반자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완전히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양 정상간 회담이 70분 예정돼 있었지만 확대와 단독 합쳐 그 두배인 140분 정도로 늘어났다"며 "(정상회담, 만찬, 문화행사 등) 연이어 5시간을 양 정상이 함께 보냈다는 것도 상당히 전례가 없었다는 일"이라 평가했다.

14일 정상회담일 밤에 문 대통령을 위해 문화행사를 열고 여기에 시 주석 내외가 참석한 데에는 "이례적이다. 중국측에서 그런 행사를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를 꺼렸고, 그 전날 난징대학살 80주년이었기 때문에 이런 공연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 내용도 좋았고 정상 (내외) 4명이 같이 있었던 것은 중국으로서는 파격적 예우를 한 것"이라 강조했다.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석토록 중국에 구체적 역할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 방안 협의는 없었고 북한 참가 위해서 양국이 앞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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