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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밀실 뒷거래 의혹, 제주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공영방송 사장 찍어내기 의혹 등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2017.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를 비롯한 전반기 국회 운영은 여야 합의로 틀이 잡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너무나 당연한 한국당의 원내권리를 왜 훼손하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회운영위와 16개 상임위 배분은 지난 1년 6개월 전 국회 개원 협상어에서 이뤄진 합의결과다. 어떤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과 과련해서는 "서민 노동자 정당으로 다시 태어난 한국당은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한 노동자 건강권, 노동권 확보를 위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향적인 판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부분란으로 근로시간 단축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민주당 내부 정리부터 하루빨리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18 특별법을 무산시켰다고 민주당이 비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소관상임위에서 적법한 절차를 이야기한 것 밖에 없다'며 "그 적법절차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고민해야할 일이지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책임을 한국당에 전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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